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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훈

성남훈(1963~)은 전주대 경영학과 졸업 후 프랑스 파리 사진대학 『이카르 포토(Icart Photo Ecole de Paris)』에서 다큐멘터리를 전공, 프랑스 사진에이전시 『라포(Rapho)』의 소속 사진가로 활동하였고, 전주대학교 문화산업대학원 객원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온빛다큐멘터리 회장과 사회공익적 사진집단 『꿈꽃팩토리』를 이끌고 있다. 1992년 파리 그랑 팔레, 1994년 도쿄 가디어 가든, 1996년 파리 국립사진센터, 2006년 갤러리 와, 2008년 한미사진미술관, 2010년 타슈켄트 국립사진센터, 2014년 국립현대미술관, 2016년 스페이스22, 2018년 일우스페이스 등 국내 외에서 전시회를 열었으며, 1992년 르 살롱 최우수사진상, 2004년 강원다큐멘터리 작가상, 2006년 한미사진상, 동강사진상, 1999년과 2009년에 월드프레스포토상, 2017년 일우사진상을 수상하였다.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올림픽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예송 미술관, 영월사진박물관, 타슈켄트 국립사진센터, 국가인권위원회, 갤러리 와, 스페이스22등 다수의 갤러리에 소장되어 있으며, 출판물로 이데아 『꿈꾸는 들녘』 타임 스페이스 『소록도』 눈빛 『유민의 땅』 기아대책 『아프리카에서 꿈을 찍다』 눈빛 『불완한 직선』 류가헌 『연화지정』 류가헌 『패』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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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금광도시, 페루 ,라 링코나다

해발 5200미터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시 라 링코나다는 쓰레기와 매음굴, 알코올과 도박, 황금에 대한 욕망이 뒤엉킨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도시이다. 현재 7만 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으며 90퍼센트가 금광의 광부를 업으로 삼고 있다. 금광석과 사금 속 금가루를 수은을 이용 하여 채취하는 작업 탓에 땅과 사람 모두 수은으로 오염되거나 중독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광부들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힘겨운 노동 끝 에 얻어낸 황금은, 알코올중독, 수은중독과 함께 돌아온다. 일확천금을 꿈꾸던 황금의 땅, 라 링코나다는 세계에서 가장 높고, 가장 가난한 빈민의 도시가 됐다. 정부와 광산회사의 지원은 아예 생각조차 할 수 없고, 고 도가 높아 산소마저 희박하여 나무나 풀도 살 수 없다. 이곳에서 희망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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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6 주석광산, 인도네시아, 방카섬

언뜻 아름답게 조차 여겨지는 인도네시아 방카섬의 이 초현실적인 풍경은, 실은 환경파괴가 가져올 디스토피아 세상에 대한 무서운 은유다. 더 이상 주석이 나오지 않자 내팽개쳐진 채굴장으로, 인체에 치명적인 중금속, 플루토눔, 황철석 등의 오염물질이 유입되면서 호수의 색깔이 바뀌었다. 잔여 주석들을 채굴하는 불법채굴장의 인부(15세 소년 노동자다)가 호수에서 수영을 하는 모습은, 어쩌면 환경문제에 무감각한 우리의 초상인지도 모른다. 방카섬은 전 세계 주석의 60%가 매장된 주석의 보고다. 300여 년 전부터 주석 채굴이 이루어진 이 섬이 최근 다시 주목받게 된 것은 현대인의 생활에 떼려야 뗄 수 없는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기기의 제조에 주석이 필수적으로 사용되면서 수요가 급증한 때문이다. 저 먼 풍경과 도심에서 스마트폰을 들고 선 우리가 이렇게 연결되어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국영기업에만 허용하던 채굴권을 폐지함으로써 민간기업과 불법 채굴꾼에 의한 무자비한 채굴이 더 극심해졌다. 방카섬 곳곳에서 펼쳐지는 불법 주석채굴은 지금도 제주도의 3~4배에 달하는 이 큰 섬을 야금야금 갉아 먹으며 맹렬한 기세로 진행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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