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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 Lee Sangyoup

이상엽 / 한국

이상엽(1968~)은 다큐멘터리 사진가이다. 프레시안 기획위원, 한국일보와 한겨레신문 칼럼니스트를 지냈고,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이사로 있다. 전 진보신당 정책위부의장, 문화예술위원회 준비위원장이다. 8년 넘게 다큐멘터리사진 전문 웹진 『이미지프레스』를 운영했다. 사람들이 치열하게 부딪히는 삶의 현장에 카메라를 들고 뛰어 들지만, 기실 홀로 오지를 떠도는 일을 좋아한다. 『레닌이 있는 풍경』, 『낡은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등을 쓰고 『중국 1997~2006』 등을 전시했다. 네이버 ‘오늘의 포토’ 심사위원, 한국판 『내셔날지오그래픽』 심사위원을 지냈다. 2006년 나우갤러리 사진상. 2012년 올해의 우수문학도서 『파미르에서 윈난까지』. 2013년 중국 『다리 국제사진전』 최우수 전시상. 2014년 온빛 올해의 사진가상. 2014년 일우사진상 등을 수상했다.

내성천을 죽인 영주댐

영주, 한국, 2015 

내성천은 봉화에서 발원해 낙동강으로 흘러들어가는 모래강이다. 이 강은 탄생에서부터 최근까지 인위적인 손길이 닫지 않은 강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명박정부 당시 한국의 4대강에 운하 사업이 진행되며 내성천에도 댐이 들어섰다. 내성천의 흐름은 방해를 받았고 식생은 파괴되어갔다. 현재 영주댐은 아무런 기능없이 존치되고 있다. 영주댐이 있는 평은면 금광리는 수몰리가 됐다. 담수가 진행되기 전에 이미 보상과 철거가 완료되고 주민들은 주변에 대토를 받아 이주했다. 영주에서 무척이나 유서 깊은 마을이었지만 결국 사라지고 말았다. 댐의 기능이 무엇인지 불명확해 담수가 늦어지자 주변은 습지로서의 기능이 살아나 고라니 등의 야생동물 천국이 됐다. 일부 환경운동가들은 영주댐을 헐고 주변의 국가생태공원으로 만들자고 주장하기도 한다.

지뢰와 고엽제를 품은 숲 DMZ

DMZ, 한국, 2009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이에 그어진 휴전선을 기준으로 남북 2km씩 물러난 공간을 비무장지대 DMZ라고 한다. 하지만 남북 모두 조금씩 전지해 남방한계선과 북방한계선이 800m로 가까워진 곳도 있다. 또한 DMZ 안에는 최전방 초소들이 존재하며 남북한 군인들이 수색을 다니며 여전히 분쟁지역임으로 실감하게 하는 곳이다. 이미 70년 가까이 극도로 인간의 손길이 닫지 않는 곳이라 생태의 보고라고도 이야기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남북 모두 경계에 필요성으로 인해 방화가 이루어지며 70년대 베트남에서 뿌려진 고엽제가 이곳에서도 대량으로 살포됐다. 또한 휴전 후 지금까지 꾸준하게 뿌려지고 심어진 지뢰가 1천만 발 이상 존재한다. 이는 통일 후에도 100년에 걸쳐 제거해도 힘든 막대한 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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